朴대통령 "국민 힘 모아 빈틈없는 안보태세 구축해야"
朴대통령 "국민 힘 모아 빈틈없는 안보태세 구축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7.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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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차 고엽제의 날 만남의 장' 행사에 영상메시지 보내
사드 배치 관련 국민 단합 호소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국민의 힘을 모아 빈틈없는 안보 태세를 구축하고 국제사회와 공조해 일관되고 단호한 제재를 펼쳐야만 북한의 핵포기와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몽골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9차 고엽제의 날 만남의 장' 행사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지금도 북한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연이어 감행하면서 우리 민족의 안위를 비롯해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우리 국민의 일치된 마음"이라며 "굳건한 애국심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해 오신 여러분께서 국민의 단합과 든든한 안보 구축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경북 성주 배치 결정과 관련해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국민 단합을 호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고엽제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정부는 여러분과 같은 애국자들이 명예롭게 예우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한반도에 평화통일 시대를 열어 여러분의 헌신에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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