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정세·안전성 등 판단해 추후 운항 결정
대한항공이 터키에서 발생했던 쿠데타의 여진으로 이스탄불행 항공편을 일시 결항한다.대한항공은 18일 오후 2시 15분 인천에서 터키 이스탄불로 출발 예정이던 KE955편을 결항 조치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항공기 안전운항을 확보하고자 현지의 보안과 안전 관련 추가 정보 확인이 필요해 이날 항공편을 결항하게 됐다"면서 "이후 항공편에 대해서도 현지 정세 및 안전성을 종합 판단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월·수·금·토·일 주 5회 이스탄불 노선을 운항한다. 쿠데타가 발생했던 지난 16일에는 KE955편을 결항했고, 공항이 운영을 재개한 17일에는 운항 기종을 B777-200(248석)에서 B77-300(291석)으로 바꿔 운항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는 화·목·금·토·일 등 주 5회 이스탄불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9일 항공편의 경우 정상 운항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