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사드 논란에 좌파가 가담해선 안돼"
이장우 "사드 논란에 좌파가 가담해선 안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7.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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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이장우 새누리당 의원은 18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에 대해 "운동권이나 좌파 세력이 가담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오로지 이해관계에 있는 성주 군민들과 정부 측에서 좀 더 긴밀하게 서로 의견을 나누고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황교안 국무총리가 성주 방문 당시 6시간 여 억류되는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저는 현장에 없어 외부 세력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도 "이런 어려운 문제를 외부 세력이 개입해서 선동하고 본질적 이슈를 왜곡한다면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일본 같은 경우는 직접적으로 바로 북핵 위협이 덜 했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이 많지 않았을까한다"며 "우리나라의 여건에서 과연 1년 가까이 주민들 설명하면서 사드를 설치할 수 있는 과정이 바람직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좀 더 고민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드배치 문제는 북한의 핵 개발이나 중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국방부가 밝혔다"며 "그런데 주민들은 납득할 수 있는 민주적인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충돌하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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