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트럼프 공식 지명' 공화당 전당대회 불참
루비오, '트럼프 공식 지명' 공화당 전당대회 불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6.07.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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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이 이달 18일 개막하는 공화당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불참한다고 그의 대변인이 밝혔다고 미 의회전문지 더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화당 전당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공화당 대선 경선에 참여한 루비오 상원의원은 지난 3월15일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에 패배한 뒤 후보직을 사퇴했다.

트럼프를 공화당 대선후보로 선출하는 이번 전당대회에 정·재계 로비스트들이 대거 불참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오 의원의 대변인 올리비아 페레스-쿠바스는 "플로리다 (상원의원) 선거는 항상 치열했으며 올 가을도 다르지 않다고 보고 있다"며 "루비오 의원이 전당대회에 참석하겠다고 발언한 것은 상원의원 선거 재출마를 결정하기 전의 일이다. 뒤늦게 선거에 뛰어든 루비오 의원은 오하이오에 가는 대신 플로리다에서 유권자와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지도부는 상원의원 선거에서 플로리다가 민주당에 넘어갈 것을 우려해 루비오 의원에 여러 차례 재출마를 권유했다. 한편 루비오 의원은 공화당 플로리다주 경선에서 주택 건설업자 카를로스 베루프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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