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충남도 소방복합시설 유치 사활
청양군 충남도 소방복합시설 유치 사활
  • 이은춘 기자
  • 승인 2016.06.16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관, 비봉면 사통팔달 도로망 등 최적지 강조 총력전
청양군이 충남도 소방복합시설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군은 지난 10일 충남도에 추가 평가 자료를 제출해 청양이 최적의 조건을 갖췄음을 재차 부각시키는 등 군민의 단합된 힘과 군 행정력을 총동원,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청양군민들은 “충남도 소방복합시설 유치가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충남소방의 백년대계를 위해서도 청양군 비봉면이 최적지로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청양 유치 당위성도 타당해 보인다. 먼저 사통팔달의 도로망(도청 20분·세종시 30분·공주 사곡~중앙소방학교 20분·대전 40분·천안 50분)에다 충남의 중심에 위치해 도내 각 시·군으로부터 접근성이 가장 용이하다는 것이다.

여기다 청양군이 선택한 입지 주변이 산림 및 저수지와 인접해 교육환경이 빼어난데다 산악구조, 수상구조, 터널구조 훈련장으로 더할 나위없는 최적지며 주위에 주택이나 축산농가, 유해공단이 거의 없어 소음 등으로 인한 주민피해를 염려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청양이 예산, 홍성, 부여, 공주, 보령과 인접해 있어 이들 시·군과의 연계관광 도모 등 상생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부지 가격이 저렴해 시설비 절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소음 등으로 타 시·군이 기피한 산림항공관리소를 지난 2013년 지역으로 유치해 현재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와 연계한 재난구조활동을 수행하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

또 별도로 편성된 추진지원단에서는 토지매입지원팀 및 기반조성지원팀이 소방복합시설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후보지로 확정된 후에는 기반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청양 이은춘기자

yflee5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