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교통편의 위해 적자 감수” 충북혁신도시터미널 조기개통
“주민 교통편의 위해 적자 감수” 충북혁신도시터미널 조기개통
  • 박명식 기자
  • 승인 2016.05.2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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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교통, 사업 시행기간 3년 앞당겨 … 다음달 1일 정식 개관

충북혁신도시터미널이 10개월 간의 공사를 서둘러 마치고 오는 6월 1일 조기 개통한다.

혁신도시터미널은 대지면적 2400여 평에 건평 1100여 평 규모로 완공됐다.

터미널 부지 내에는 주민편의 시설인 대형마트가 동시 개장된다.

혁신도시터미널은 아직 혁신도시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이고, 예상 거주 인구를 아직 절반도 못채우고 있는 관계로 이용고객이 전무하다할 정도로 수요가 적은 실정이다.

하지만 사업자인 음성교통(대표 신동삼)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적자를 무릅쓰고 조기 개통을 결정했다.

신 대표는 혁신도시터미널 건립전인 지난해 1월부터도 소수 주민들을 위해 많은 결손을 감수하면서까지 자회사인 경일여객을 혁신도시에서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까지 운행해 왔다.

혁신도시터미널 개통 노선은 △혁신도시~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수원,인천,인천공항등 수도권 노선과, △대전, 청주, 충주, 금왕, 음성, 진천 등 충북 관내 노선이 우선 개통된다.

또 혁신도시 내 주민들을 위한 도시 순환버스 운행을 위해 자회사인 진천여객과 음성교통 운행시간도 정비에 들어갔다.

음성교통은 추후 혁신도시터미널 이용 수요가 많아지면 전국으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동삼 대표는 “많은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혁신도시 주민들과 이전 공공기관 직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사업 시행기간을 3년이나 앞당겼다”며 “충북혁신도시의 관문으로서 불편함과 부족함이 없도록 터미널 시설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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