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개별 논의 부적절”
“공공하수처리시설 민간위탁 개별 논의 부적절”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5.10.21 17: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천시는 지난 19일 제천시의회 김꽃임 시의원의 ‘제천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업체 선정’ 기자회견과 관련해 21일 시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흥래 행정복지국장은 “이 사건은 시 감사법무담당관의 철저한 조사과정을 거쳐 범죄사실에 대한 혐의를 파악하고 이미 수사 의뢰된 사건”이라며 “수사과정에서 밝혀질 사실 관계 및 진위를 언론을 통해 개별적으로 논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 라는 시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김 의원이 주장한 관리대행업체 선정과 관련해 문제로 지적된 것들은 지방자치의 자치권을 부정하는 심각하게 모순된 발언이며, 관련법령과 행정절차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서 생긴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견 내용 중 특정 개인을 지칭해 사적인 문제까지 공공연히 밝히고 허위사실까지 공표함으로써 개인과 기업에 명예훼손과 모욕을 준 것은 중대한 위법”이며 “시에서 일일이 답변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답변을 회피했다.

마지막으로 김 국장은 “관련 규정과 절차에 따라 수사 의뢰된 것으로 김꽃임 시의원과 관련인사들의 주장은 사법기관의 수사과정을 통해 진위가 밝혀지게 될 것”이며“시에서는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수사기관에서는 조속한 수사를 통해 위법사항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