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흥행 예감
청원생명축제 흥행 예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15.10.0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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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관람객 15만명 돌파 … 50만 목표 순항
명품농축산물로 승부를 걸고 있는 2015년 청원생명축제가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원생명축제는 지난 2일 개장후 3일만에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축제를 다녀간 관람객의 대부분이 지난해 보다 볼거리가 많고 같은 기간에 열리는 축제가 많지만, 청원생명축제는 다시보고 싶은 축제라는 관전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직원들에게 강매했던 관행을 깨고 입장권 자율판매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시는 관람객의 연령대를 고려한 세대별 맞춤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운영, 이동 동선을 고려한 경관조성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 먹거리 등 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았다.

우선, 다른 축제장에서 찾아 보기 어려운 열기구체험이 관람객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황토볼, 카누, 다육식물, 드론 등 50여종의 체험프로그램도 흥행몰이에 일조하고 있다.

꽃밭과 꽃길, 용두천 등 주변경관을 이용한 야간조명은 축제의 백미다. 쏟아지는 폭포수와 용두천 절벽을 이용한 야경과 은은한 조명을 받고 있는 가을꽃은 관람객의 발길을 머물게 하고 있다.

무대공연도 세대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하게 편성한 점도 관람객의 발길을 축제장으로 이끌었다.

젊은층을 고려한 힙합공연, 중장년층을 고려한 트로트 공연, 실용음악 페스티벌, 대학생가요제, 실버가요제, 전국가족합창제, 권혜경가요제 등 시민이 참여하는 무대공연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린이 체험마당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키즈치어리더 공연, 애니메이션 음악회, 어린이 생명마술쇼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축제관계자는 “관람객의 호평과 함께 4일 현재 15만명을 넘어섰다”며 “다른 축제와 경쟁하는 상황이지만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목표관람객 5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청주시는 4일 오전 10만번째 입장객 정팔기씨(40·청주시 상당구) 가족에게 기념품을 전달했다. 정씨는 어머니와 아내, 자녀들을 데리고 행사장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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