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배지·농가 반토막·시장규모 30% 감소 … 국민 불신은 증가
친환경농업이 최대 위기상황이라는 의견이 경대수 국회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사진)으로부터 지적됐다.경 의원에 따르면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한해 평균 41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지만 2009년 이후 친환경농업 면적과 농가수가 반토막이 났다. 또 친환경농산물 시장규모 또한 30%이상 감소하고 화학비료 사용량은 오히려 최근 5년간 15%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연구실적은 2~3년에 불과 1건 정도의 연구성과에 그치면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국민불신이 5년간 2.4배 증가됐다.
경 의원은 “친환경농업이 이처럼 위축되어 과거로 회귀하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친환경농산물을 많이 찾지 않는 다는 것”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소비정책에 대한 근본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 의원은 또 “현재 정부예산중 친환경농산물 소비촉진, 소비자인식개선 등에 대한 실질적 예산은 거의 없다”며 “소비촉진 확대를 위한 더 많은 예산과 정부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