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8명 올린 한화, 1위 삼성에 진땀 승
투수 8명 올린 한화, 1위 삼성에 진땀 승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5.05.13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려 8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물량공세를 펼친 한화가 1위팀 삼성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진땀승을 거뒀다.

6연패 중이던 롯데는 8회 임재철의 기습 스퀴즈로 결승점을 올리며 넥센에 역전승했다.

한화 이글스는 1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의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5-4로 힘겹게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 안영명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2이닝만 던지고 교체됐다. 이후 마무리 권혁까지 7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이어가며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한화는 이날 총 8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정대훈, 김기현, 송창식, 박정진 등 4명이 홀드를 기록했고, 마지막 2이닝(1실점)을 책임진 권혁이 2승(3패 7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화 최진행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김경언은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강경학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결승 3루타를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한 달만에 돌아온 채태인이 투런 홈런(시즌 1호)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하며 화려한 복귀 신고를 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는 18승 16패로 6위를 유지했고, 삼성은 13패(22승)째를 떠안으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치르지 않은 두산에 반게임차로 쫓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