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대강면 장규상·조옥희씨 전통혼례 눈길
화제의 주인공은 신랑 장규상씨와 신부 조옥희씨.
이들은 이날 장규상씨 집 앞마당에서 전통 혼례복을 곱게 차려입고 맞절을 하며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마을 축제 분위기로 진행된 혼례식에는 조덕기 대강면장, 관내 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협의회원,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해 이들의 앞길을 축하했다.
예식은 신랑ㆍ신부의 거례선언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 신랑이 처가에 나무 기러기를 바치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교배례, 천지신명께 서약하는 서천지례, 신랑이 신부에게 서약을 하고 이를 받아 드리는 서배우례, 하나의 박이 두 개의 바가지로 나눴다 다시 하나가 됨을 선언하는 근배례 순으로 이어졌다.
신랑 장규상씨는 “많은 사람들이 축복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그 만큼 행복하게 살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정봉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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