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자율학교에 청원고 선정
개방형 자율학교에 청원고 선정
  • 최욱 기자
  • 승인 2006.10.17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장 공모 뒤 학생모집… 새로운 교육과정 기대
개방형 자율학교 선정여부가 유동적이었던 충북 청원고가 개방형 자율학교 시범학교로 선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6일 내년 개교예정인 오창 청원고를 포함해 서울 원묵고, 부산남고, 전북 정읍고를 개방형 자율학교로 지정해 발표했다.

이에따라 청원고는 다음달 중순까지 교장을 공모한 뒤 12월 중순까지 교원을 선정하고 학생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년에 개교하는 청원고는 24학급 규모에 학생정원은 840명으로 확정됐다. 지정여부가 불투명했던 청원고가 개방형 자율학교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선정기준의 하나였던 기초자치단체 재정지원에 대해 교육부가 입시위주의 교육을 우려해 선정기준에 포함시키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군은 지난달 청원고 개방형 자율학교 신청에 따른 기초자치단체의 예산지원 문제에 대해 난색을 표명해 개방형 자율학교 선정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그러나 선정결과 청원고가 지정됨에 따라 새로운 차원의 고교 교육과정이 충북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