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으로 `가을마중'
서산 팔봉산으로 `가을마중'
  • 김영택 기자
  • 승인 2014.09.2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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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9경 중 제5경 … 소나무숲·기암괴석 일품

평일·주말 등산동호인·가족단위 관광객 북적

새달 말 단풍 최고조 … 주변 갯벌체험도 인기
본격적인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서산 팔봉산이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서산 팔봉산에는 요즘 평일 500명, 주말 1000명 이상이 찾아 가을정취를 만끽한다.

서해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팔봉산은 서산을 대표하는 지역 관광명소 ‘서산9경’ 중 제5경이다.

해발 362m로 그리 높지 않고 등산로가 잘 갖춰져 있다보니 등산 동호인이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다.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 있는 팔봉산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기암괴석이 일품이다.

산의 제일 높은 3봉에 오르면 산 아래 농촌마을의 전경과 탁 트인 리아스식 해안이 한 눈에 들어온다.

멀리는 대산석유화학공단과 황금산까지 시야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천수만과 AB지구 간척지까지 보인다.

주변에는 갯벌체험장과 22㎣의 친환경 도보 여행길인 아라메길이 있어 인기를 더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팔봉산은 산과 들,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관광지”라며 “단풍이 최고조에 달하는 다음달 말쯤에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팔봉산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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