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각광'
보은군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각광'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4.06.22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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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까지 농구·배구·육상 등 선수단 3500명 방문
전지 훈련지로 주목받는 보은군에서 각종 선수단의 여름 전지훈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농구·배구·육상·세팍타크로 등 각 종목 선수단 3500여명이 6~8월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을 찾을 예정이다.

앞서 MG새마을금고 배드민턴 선수단 20명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성한국 감독의 지도로 군 일원에서 훈련을 마치고 돌아갔다.

이들은 이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들과 친선 경기를 펼치는 한편 인근 청산중학교 배드민턴 선수들을 지도해줘 호응을 얻었다.

이 팀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이현일과 성지현 선수가 소속돼 있다.

23일부터 30일까지 고양 오리온스 프로농구단 선수 20명이 보은을 찾아 전지훈련을 한다.

이어 세팍타크로 국가대표 선수 30명이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훈련하고 다음달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LIG 프로 배구선수단 50명이 보은을 찾는다.

육상 중장거리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50명은 오는 8월 2일부터 17일까지, 위덕대학교 여자축구팀 25명은 오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담금질을 한다.

서울시 축구심판위원회와 육상 꿈나무선수단 등도 다음달 보은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이 지역은 전국 어디서나 2~3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접근성과 여름철 다른 지역보다 3~4도 낮은 기온 등 뛰어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또 보은공설운동장과 생활체육공원, 수영장을 갖춘 보은국민체육센터, 전천후 육상경기장 등 각종 체육 시설까지 뛰어나 여름철 전지훈련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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