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선수단, 소년체전 막바지 담금질
충북선수단, 소년체전 막바지 담금질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4.05.18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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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초등 17개·중등 33개 종목 1065명 출전
'상위권 진입' 목표… 역도·롤러·씨름 등서 메달 기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제43회 전국소년체전을 앞두고 충북선수단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8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선수단은 체전을 대비해 충북스포츠센터와 충북유도회관 등에서 목표달성을 위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 4년 연속 종합순위 3위를 달성한 충북선수단은 효자종목인 역도, 롤러, 씨름에서 메달 획득의 낭보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은 올해 금·은메달 각 35개, 동메달 42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해 상위권 진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선수와 임원 등 1만7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체전에서 충북은 초등부 17개 종목, 중등부 33개 종목에 모두 1065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충북은 지난해 종목별로 교육감기 대회를 열어 1차 평가전을 실시하고 합동훈련과 전지·현지적응훈련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을 꾀해 왔다.

역도는 모두 12명이 출전, 각 코치의 지도로 충북역도의 건재를 알리기 위해 막바지 훈련을 하며 컨디션 조절을 하고 있고, 롤러도 하루 6시간 이상 강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다.

충북은 올해 롤러와 역도·씨름·유도·양궁·사격·태권도 등에서 25개 이상의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역도에서는 여중부 58 용상 정윤아(청주여중)를 비롯해 남중부 62 인상 박동화(봉명중)·77 용상 이학영(형석중)·77 합계 이학영(형석중)·69 용상 박민수(영신중)가 5개의 금빛 바벨에 도전한다.

전통적인 메달밭인 롤러에서도 정병희(봉명중), 남중부 3000m계주, 강수진(단성중), 변지우(충북여중), 남초부 3000m계주 등 7개의 메달사냥에 나선다.

임주성(충주금릉초), 김민호(음성용천초), 김준섭(증평중), 신희호(청주동중)는 씨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충북소년체전에서 체조 남초 단체종합과 개인종합 등에서 모두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신진섭(청원 내수초)의 메달 획득도 기대된다.

또 양궁 여초부에서 박소희(청주 용암초)도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

수영·정구·복싱·레슬링·하키·배드민턴·카누·조정·소프트볼 등에서 종목별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하고 있다.

카누는 17~18일 열린 이번 대회 사전경기에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김영채(이월중)는 남중부 C-1(카나디안 1인승) 500m에서 2분 10초 30으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백현(이월중)과 함께 출전한 C-2 500m에서도 2분 08초 63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에서는 K-1(카약 1인승) 500m에서 이예지·송은영(진천여중)이, K-4(카약 4인승) 500m에서 이예지·송은영·유보현(진천여중)·이가령(증평여중)이 각각 동메달 1개씩을 추가했다.

남중 육상을 비롯해 여초 수영·레슬링·역도·수영 등은 대회 일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 운에 따라 더 많은 금메달을 기대할 것으로 분석된다.

남녀 초등부 축구·여자초등부 핸드볼·남자중학교부 럭비·테니스 등도 우승권에 근접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2일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전국소년체전 결단식을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강화훈련을 집중적으로 했고, 상대 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응 전술 등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선수 모두가 강한 신념과 의지를 보이는 만큼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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