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치유의 숲길 조성한다
진천군 치유의 숲길 조성한다
  • 이형모 기자
  • 승인 2014.03.1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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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면 무제봉 일대…새달 산림청에 신청서 제출
50억 투입 2018년 완공…건강 명상숲 등 5개 시설

진천군이 이월면 송림리 군유림에 치유의 숲 조성을 추진한다.  

진천군은 이월면 송림리 무제봉 일대 군유림에 치유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 산림청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월 산림청에 치유의 숲 입지심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치유의 숲은 수종이 다양하게 분포된 이월면 송림리 무제봉 일대 171ha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조성될 계획이다.

무제봉이 선정된 것은 중부·동서고속도로에 인접해 접근이 용이하고, 송림저수지의 수변 경관이 뛰어나 산림치유 환경이 우수하기 때문이다. 

군이 구상하고 있는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 참숯치유시설, 산림작물체험원, 오감 치유실, 건강 명상숲 등 5개 시설로 구성됐다.

치유센터에는 숲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 건강 측정·증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전국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는 참숯을 활용해 참숯 치유관, 참숯 홍보관, 참숯 체험관 등을 만들고 산림작물 체험원(2ha)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이용객의 연령과 건강상태 등을 고려한 오감 치유길(10km)과 명상테크, 산책로, 참숯움막, 기체조장 등을 갖춘 건강 명상숲(7ha)도 들어설 전망이다.

군은 산림청 승인을 받으면 2016년에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를 시작,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과 산촌 생태마을, 자연휴양림이 1.5km 범위 안에 있어 산림종합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적지”라며 “군민에게 아름답고 편안한 휴식처를 제공하기 위해 치유의 숲이 조성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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