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뷰티博 2년마다 열린다
화장품뷰티博 2년마다 열린다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4.01.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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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2016년부터… 신기술·신제품 전시·판매방식 운영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가 2년마다 열린다.

충북도는 화장품뷰티박람회 행사규모와 행사기간을 줄여 2년에 한번씩 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9월에 열리는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에 화장품뷰티 관련 업체가 전시·홍보 행사에 참여토록 하고 2년 후인 2016년부터 2년 주기로 뷰티박람회를 연다는 구상이다.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24일간 수백개 기업이 참여하는 종합박람회였으나 앞으로는 체험행사장·주제전시관 등을 없애고 순수하게 신기술·신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개최일수도 짧게는 3~4일, 길게는 1주일 가량 줄이게 된다.

이 같은 내용의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 종합계획은 오는 5월에 나온다. 지난해 11월부터 도의 의뢰를 받아 연구용역을 진행 중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화장품·뷰티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5월말 발표한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해 6월 밝힌 뷰티박람회 후속조치의 실현가능성을 검토하고 충북 화장품·뷰티산업의 비전과 장기전략, 단계별 세부추진계획을 세우는 것이 용역의 목표다.

이 지사는 당시 진천에 뷰티전문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송을 뷰티산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구상 등을 담은 박람회 후속조치를 밝혔다.

‘화장품·뷰티산업 선진도(道)’를 실현하기 위한 몇 가지 세부계획은 이미 실천 단계로 접어들었다. 화장품·뷰티 관련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고 뷰티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담은 ‘뷰티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안’은 지난해 공포됐고 ‘K-뷰티 포럼’도 조만간 출범한다.

KTX오송역 화장품 전시·홍보·판매관은 3월에 문을 열고 2016년이면 노화방지화장품 등 기능성 화장품 신소재를 연구·개발하는 ‘글로벌 코스메슈티컬개발센터’도 오송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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