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총경 파면을"
"성폭행 혐의 총경 파면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3.11.20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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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아동·여성 폭력방지연대 기자회견
"사과는 커녕 진실은폐 급급… 엄중한 처벌해야"

성폭행 혐의로 입건된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A총경에 대해 여성단체가 파면 처분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여성연대와 아동·여성 폭력방지연대는 20일 충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성폭력 가해자 A총경을 즉각 파면하고 고위공직자 성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A총경은 진심 어린 사과는커녕 지금까지 자신의 범죄 사실을 은폐하려 하고 근거 없는 소문으로 피해자를 악의적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자신의 범죄를 심각성을 인식하지도 못하고 A총경은 (성폭행을) 적당히 무마시키려 개인의 사소한 스캔들로 치부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건의 책임은 가해자뿐 아니라 관리·감독이 있는 경찰청에도 있다”며 “경찰청은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실을 규명하고 엄중한 처벌로 성폭력 근절을 위한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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