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김동온·서상훈·손동식·이명재·김민호 선임
청주상의는 지난 1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재적의원 60명 중 39명(대리인 3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추대한 노영수 ㈜동화 대표(67)를 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김동온 ㈜LG화학 상무, 서상훈 ㈜유한양행 전무, 손동식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 김민호 ㈜원건설 회장을 선임했다.
감사에는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양근성 ㈜남청주가스 대표와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를 각각 뽑았다.
상임의원에는 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 김갑용 자화전자㈜ 상무, 김봉명 ㈜정우 대표, 김경훈 제일모직㈜ 상무, 김종호 에스피텍㈜ 대표, 김용현 신흥기업㈜ 대표, 장성춘 SK하이닉스㈜ 상무, 김재덕 ㈜태인 대표, 민경혁 한국도자기㈜ 전무, 임재풍 청주개발㈜ 대표, 민경일 충북리무진㈜ 상임이사, 김인제 (합)신승교통 회장, 송화선 한화L&C㈜ 공장장,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 등을 선출했다.
이들 임원들은 오흥배 전 회장 등의 남은 임기 2년동안 청주상의를 이끌게 된다.
청주상의는 이로써 1년여 간 계속한 파행을 끝내고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한편 노영수 신임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1990년 청주산업단지 내 육가공·냉동·냉장 식품을 생산하는 ㈜동화를 세운 뒤 현재 130여 명의 근로자가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키웠다.
㈜동화 외에 ㈜신동화, ㈜시즈너 등 관계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청주상의 제18대 의원으로 상의활동을 시작한 4선 의원이며 20대와 21대 부회장을 지냈다.
청주상의는 전임 오흥배 회장의 한명수 사무처장 부당전직 문제로 내홍을 겪다 오흥배 전 회장과 상임의원 17명, 감사 2명이 동반 사퇴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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