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수 회장 만장일치 선출 청주상의 정상화 첫발 떼다
노영수 회장 만장일치 선출 청주상의 정상화 첫발 떼다
  • 남경훈 기자
  • 승인 2013.03.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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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에 김동온·서상훈·손동식·이명재·김민호 선임
내홍(內訌)을 겪으면서 무려 1년여 동안 지역 사회의 논란이 되면서 회장과 임원진 동반사퇴라는 최악의 모습을 보였던 청주상공회의소가 새로운 회장을 선출하고 심기일전을 다짐했다.

청주상의는 지난 1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재적의원 60명 중 39명(대리인 3명 포함)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추대한 노영수 ㈜동화 대표(67)를 21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부회장에는 김동온 ㈜LG화학 상무, 서상훈 ㈜유한양행 전무, 손동식 충청에너지서비스㈜ 대표, 이명재 ㈜명정보기술 대표, 김민호 ㈜원건설 회장을 선임했다.

감사에는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양근성 ㈜남청주가스 대표와 이동채 ㈜에코프로 대표를 각각 뽑았다.

상임의원에는 이상범 ㈜LG생활건강 상무, 김갑용 자화전자㈜ 상무, 김봉명 ㈜정우 대표, 김경훈 제일모직㈜ 상무, 김종호 에스피텍㈜ 대표, 김용현 신흥기업㈜ 대표, 장성춘 SK하이닉스㈜ 상무, 김재덕 ㈜태인 대표, 민경혁 한국도자기㈜ 전무, 임재풍 청주개발㈜ 대표, 민경일 충북리무진㈜ 상임이사, 김인제 (합)신승교통 회장, 송화선 한화L&C㈜ 공장장, 박광민㈜ 세일하이텍 대표 등을 선출했다.

이들 임원들은 오흥배 전 회장 등의 남은 임기 2년동안 청주상의를 이끌게 된다.

청주상의는 이로써 1년여 간 계속한 파행을 끝내고 정상화의 길로 들어섰다.

한편 노영수 신임 회장은 부산 출신으로 1990년 청주산업단지 내 육가공·냉동·냉장 식품을 생산하는 ㈜동화를 세운 뒤 현재 130여 명의 근로자가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키웠다.

㈜동화 외에 ㈜신동화, ㈜시즈너 등 관계사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청주상의 제18대 의원으로 상의활동을 시작한 4선 의원이며 20대와 21대 부회장을 지냈다.

청주상의는 전임 오흥배 회장의 한명수 사무처장 부당전직 문제로 내홍을 겪다 오흥배 전 회장과 상임의원 17명, 감사 2명이 동반 사퇴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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