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나무 심는 시기에 영향을 미치는 뿌리생장 시작시기와 토양 해동시기 등의 자료를 장기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나무심기 적기가 식목일인 4월 5일보다 1개월 이상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난대지역인 제주도와 남부해안이 가장 이른 2월 21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온대 남부인 전남과 경남이 이달 1일부터 4월 10일까지가 나무심기 적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온대중부인 충청, 전북, 경북은 이달 11일부터 4월 20일까지, 온대 북부인 경기, 강원은 이달 21일부터 4월 30일까지로 나타났다.
산림과학연구원은 이번 분석결과 평균기온 섭씨 1도가 오를 경우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는 약 5∼7일 앞당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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