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2011년 11월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월동했던 청둥오리가 중국 센양, 내몽골, 창춘, 압록강을 거쳐 2012년 12월 아산시 곡교천으로 회귀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과학원은 2011년 11월 15일 충남 아산시 곡교천에서 청둥오리를 포획해 인공위성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후 이동경로와 번식지를 추적해왔다.
과학원은 이번 연구에서 고병원성 AI의 주요 유입원으로 지목된 청둥오리 장거리 이동습성이 파악되면서 향후 중국, 몽골에서 AI가 발생할 경우 국내 유입 가능성을 판단하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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