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들은 버스정보시스템 개선에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하상가, 터미널 등 시내 주요지역 10개소에서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버스정보안내기에 제공되는 정보에 대해서는 만족하다(52.6%), 보통이다(43.2%) 등 대체로 만족하고 있는 반면 4.2%가 불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1년의 이용 만족도 66%에 비해 5% 증가한 것이다.

시는 그동안 정보의 정확성 향상이 필요하고 버스정보안내기의 노후로 인해 고장이 잦고 시인성이 떨어져 불만족 스러웠으나 대형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해 불만도 다소 해소된 것으로 분석했다.

버스정보시스템에서 향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도착예정시간의 정확성 향상 57.3%,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지역 확대 23. 3%, 버스정보안내기 이용방법 개선 18.4% 순으로 나타나 버스정보시스템의 지속적인 확대와 기능개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버스정보시스템 운영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버스정보시스템 서비스 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이 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기능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