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하천 수질 대부분 1등급
청주 하천 수질 대부분 1등급
  • 엄경철 기자
  • 승인 2012.12.1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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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오염도 측정 결과…미평천 2등급·가경천은 3등급
청주시내 하천 수질이 Ι등급을 유지한 가운데 일부 하천은 Ⅲ등급으로 나타났다.

청주시가 이달 초 청주시내 주요 하천 수질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무심천, 월운천, 영운천, 명암천, 율량천, 발산천 등이 Ι등급이었다.

그러나 미평천은 Ⅱ등급, 석남천·가경천은 Ⅲ등급으로 조사됐다. 이들 하천 가운데 수질이 가장 좋은 하천은 목련공원에서 무심천으로 유입되는 월운천이다. 월운천은 목련공원입구, 쌍다리 등 2개 지점의 BOD(생화학적 산소 요구량)가 각각 0.7㎎/ℓ과 0.8㎎/ℓ로 Ⅰa등급을 받았다. 명암천과 영운천도 각각 1.0㎎/ℓ를 기록, Ⅰa등급에 포함됐다.

무심천은 수영교 1.2㎎/ℓ, 청주대교 1.1㎎/ℓ, 문암철교 1.4㎎/ℓ 등 평균 1.2㎎/ℓ로 Ⅰb등급을 받았다. 율량천(1.3㎎/ℓ)과 발산천(1.6㎎/ℓ)도 각각 Ⅰb 등급으로 판정됐다.

반면에 미평천은 2.8㎎/ℓ로 Ⅱ등급 이었고, 가경천(3.5㎎/ℓ)과 석남천(4.9㎎/ℓ)은 Ⅲ등급에 머물렀다. 석남천 보들교는 청주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장 등의 영향으로 6.6㎎/ℓ를 기록했고, 가경천 청신운수 앞 지점도 6.1㎎/ℓ로 수질이 나빴다.

하천수 수질기준은 BOD가 1㎎/ℓ 이하면 Ⅰa등급, 2㎎/ℓ 이하면 Ⅰb등급, 3㎎/ℓ 이하면 Ⅱ등급, 5㎎/ℓ이하면 Ⅲ등급, 8㎎/ℓ 이하면 Ⅳ등급, 10㎎/ℓ 이하면 Ⅴ등급, 10㎎/ℓ 초과면 Ⅵ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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