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활자본 '직지' 서울 나들이
금속활자본 '직지' 서울 나들이
  • 한인섭 기자
  • 승인 2011.09.1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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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쇄박물관, 인쇄대상·인쇄문화축제서 홍보관 운영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直指)'가 서울 나들이를 한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창조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6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에 직지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인쇄센터와 서울시 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시대별 테마전시, 인쇄문화전시, 문화공연, 체험이벤트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역대 서울인쇄대상수상작 전시와 인쇄산업 변천 과정을 고대 근대 현대 미래 등으로 나눈 시대별 테마전시가 열려 평소 접하기 힘든 인쇄문화발달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특히 고대의 직지 인쇄체험, 근대의 금박인쇄, 활판인쇄, PS판인쇄 체험 등 인쇄작업을 종류별로 해볼 수 있는 관련 코너를 비롯해 △디지털인쇄 △3D 입체인쇄 △첨단 인쇄전자산업 △친환경 전도성잉크를 쓴 최첨단인쇄기술 등 인쇄산업의 내일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 인쇄체험 부스들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직지홍보관에서는 25㎡(5m×5m) 크기의 전시부스에 직지홍보관을 마련해 직지 영인본(하권), 복원본(상권)과 직지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을 전시해 직지의 인류문화사적 가치와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과학발달사에서의 역할 등을 중점 홍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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