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학생 나라사랑·자긍심 UP
해외동포학생 나라사랑·자긍심 UP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7.19 1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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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500명 대상 1박2일 생활체험 프로그램
대전시교육청은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에 참가한 해외동포 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1박2일간의 학교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세계 53개국의 해외동포 학생들을 초청, G20 정상회담을 개최한 국가 국민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 모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계획한 연수과정이다.

이 연수과정은 1기·2기로 나누어 각 2주씩 진행되며, 대전교육청은 그중 1박2일간 학교 생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생활체험 프로그램은 1기는 20~21일까지 350명의 해외동포학생들이 방문하며, 2기는 8월 17~18일까지 150명이 대전 학교생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1기 350명의 해외동포학생들은 3개 중학교와 9개 고등학교에 분산돼 홈스테이, 공동수업 참가 및 문화교류 활동을 하며, 모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사 수업이 1시간씩 실시된다.

프로그램을 통하여 해외동포 학생들은 모국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한국 학생들은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넓은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로그램 2일차인 21일에는 시교육청이 주관하는 '화합·소통의 장'이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려 교육감 특강, 학생 예술공연, 전통 춤사위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김덕주 교육정책국장은 "해외동포 학생들에게 학교생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의미가 있고, 이번 체험을 통해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따뜻한 민족애를 느끼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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