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충남' 청사진 나온다
'2020년 충남' 청사진 나온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1.07.0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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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장기비전 논의… 균형발전·사람중심 정책 등 추진
충남도는 6일 제3차 충청남도 종합계획 재수정계획(2011-2020) 연구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갖고 2020년 충남의 장기비전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계획안은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FTA 등 국제적 환경 속에서 향후 충남의 공간적, 부문간 발전방향을 담았다.

도는 이 계획을 통해 도내 부문간·지역간 균형발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람 중심의 교육·복지기반 조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환경 구축 등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권역별 발전방향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북부권의 경우 환황해경제권의 생산·교역 거점으로 항만·철도망·도로망의 입체적 구축과 물류·유통 거점기능을 확충해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 내륙지역은 정보·기술집약적 첨단산업을, 연안지역은 임해산업을 중심으로 배치하되 산업단지간·지역간 산업협력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수도권 산업을 효과적으로 분산 수용하는 내용도 담겨 있다.

태안·보령·서천 등 서해안권은 환황해권 교역의 전진기지와 해양휴양·관광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내용이다.

거점항만 및 항공물류기지를 확충해 국제적 교역·교류의 거점으로 특화 육성하는 한편, 항만 배후지 및 서해안고속도로 IC 연접부를 중심으로 신산업집적지나 물류유통단지 등을 조성해 무역항 및 황해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공주·계룡·연기·홍성·예산·청양 등 내륙권은 국가·지방 중추행정 연계축으로 지역균형발전 촉진지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금산·논산·부여 등 금강권은 역사·문화관광, 생명·정보산업, 도농 복합 생활공간으로 육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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