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진학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전진로진학지원센터가 오는 9월 설치·운영된다.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공모한 '진로진학지원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2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성적 위주의 대학 배치표로 이뤄졌던 진학지도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 등 장기적인 진로계획에 바탕을 두고 진학할 수 있도록 진로와 진학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 조직이다.

단위학교에서 진로적성검사, 진로·진학상담 등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연수, 진로·진학관련 프로그램 및 교수-학습자료 개발,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며, 입학사정관제 등에 대비해 진로교사들의 지도로 학생들이 작성한 커리어포트폴리오 대회를 개최해 자기주도적 진로개발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