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책으로 읽는 증평' 선포 … 책 읽는 도깨비 선정
책읽는 청주에 이어 증평군이 '책으로 읽는 증평' 선포식을 갖고 책 읽기 운동을 확산해 나가고 있다.청주MBC와 함께 독서 운동을 펼치게 될 증평군은 청주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 책! 책! 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증평군은 이번 선포식과 더불어 '책 읽는 도깨비'로 선정했다.
'책 읽는 도깨비'는 돈을 좋아해 돈을 모아 땅만 사던 고리짝 도깨비가 책을 사랑하는 도깨비로 변화되는 과정을 담았다. 구두쇠 영감 집에서 돈 한 궤짝 슬쩍 해오고, 윗마을 아랫마을, 건넛마을의 부잣집을 돌며 돈을 훔친 도깨비는 훔친 돈으로 땅을 사 부자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몽당비가 귀신이 된 '빗자루도깨비'와 '공책도깨비'가 고리짝도깨비를 찾아온다. 셋은 도회지에 땅을 사서 집을 지으려고 했으나 땅 주인인 선비와 만나면서 내기를 하게 된다. 고리짝 도깨비는 선비와의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세종대왕에게 찾아가 조언을 구한다. 세종대왕은 도깨비에게 책 읽기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몸소 보여줌으로써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한다.
이 책은 책을 읽지 않는 어린이나 어른에게 책 읽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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