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는 그 어느때, 어느 사안보다도 많은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미 FTA저지 충북도민운동본부’를 이름이다.
이들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농업, 노동, 교육, 보건의료, 청년학생, 시민사회단체, 문화예술, 교수학술, 환경, 언론미디어 등 각 분야별 단체들이 거의 모두 참여함에 따라 충북지역에서 부문별 또 지역별 대책위 구성을 상당부분 진척시키고 있다.
이들은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미국은 노동, 농업, 문화, 보건의료, 교육, 환경, 법 등 1만 가지에 대해 사상 초유의 100% 개방을 요구하며 협박과 강압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는데도 노무현 정부는 이에 저항하기는커녕 미국과 협상도 시작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우리의 국익과 절대적 관련이 있는 의약품, 스크린쿼터, 쇠고기, 자동차 등 4대 주요 쟁점을 미국에 전격 내주는 비정상적이고 굴욕적인 작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분개해 하고 있다.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 FTA협상을 노무현 정부가 강행한다면 “이는 자살골이 될 것이다” 기자의 말이 아니라 한·미 FTA협상과 관련, 한 전직 농림부장관의 일갈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