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 토론·세계박람회 홍보관 비교견학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지난 6~8일까지 사흘간 전남 여수에서 의원 45명과 사무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의회의 역할 제고와 전문성 함양을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도의회는 연수기간에 한국정부회계학회 조일출 박사의 '예산결산 심사 접근방법과 중요 체크 포인트'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또 희망제작소 조례연구소 전기성 소장의 '의회운영 및 안건심사 기법'에 대해, 충북대학교 강형기 교수로부터 '행정사무감사·조사 기법'에 대해 터득했다.

생활정치아카데미의 추성춘 원장의 '지방정치인의 바람직한 역할과 자세'라는 주제로 특강을 듣고 최근 충남도의 현안 사안에 대해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도의회는 2012년 개최 예정인 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방문해 엑스포 준비상황과 홍보계획에 대해 설명을 듣고, 올해 5개의 문화부 지정 축제 개최와 2011년 금산인삼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는 충남도의 준비상황에 대해 비교 견학을 하기도 했다.

윤미숙 의원(민주·천안2)은 "도의원으로서의 역할과 평소 안건 심사 방법에 대해 공부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번 연찬회를 통해 깊이 있게 터득함으로써 유익하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병기 의장은 "제9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63%에 해당하는 28명에 달해 연찬회에 거는 기대가 컸으며,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전문성 함양은 물론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