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땀한땀 바느질… 美를 수놓다
한땀한땀 바느질… 美를 수놓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10.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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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의류학과 제 19회 졸업작품발표회
한남대학교 의류학과(학과장 장수경 교수)가 7일 교내 성지관에서 오후 4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제19회 졸업작품발표회를 가졌다.

매년 주제를 달리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19회를 상징해 알파벳 19번째 글자인 S로 시작하는 다섯가지 키워드(Story, Silence, Street, Structure, Solution)를 모은 'Gathering_S's'라는 주제로 무대를 구성했다.

1부에서는 한국의 미를 재현하는 고증 무대와 전통을 새롭게 재해석한 의상들이 선보였고, 2부에서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일부 대학의 경우 졸업작품 대신 논문으로 대체하기도 하지만 한남대 의류학과는 1인당 5벌의 의상을 패션쇼 무대에 올리야만 졸업할 수 있는 엄격함으로 유명하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3학년 2학기부터 디자인을 준비하고, 의상을 제작하고, 학생 모델을 섭외하면서 졸업작품전을 준비해왔다.

의류학과 4학년 변연섭씨(23)는 "졸업작품전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길의 시작이란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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