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3천만원 쾌척 '환상의짝궁' 어린이 위하여
김제동 3천만원 쾌척 '환상의짝궁' 어린이 위하여
  • 충청타임즈
  • 승인 2010.07.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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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김제동(36)이 MBC TV ‘환상의 짝궁’을 떠나며 어린이들에게 3000만원을 기부한다.

김제동은 7일 이 프로그램의 마지막 녹화에서 “환상의짝꿍은 그 누구보다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주인공인 프로그램이었다”며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며 받은 사랑과 따뜻한 마음을 아이들을 위해 되돌려 주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4년여간 출연해준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에게 가장 고맙다. 안타깝게 환상의짝꿍은 여기서 사라지지만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날들이, 아이들이 주축이 될 날들이기에 더 많은 아이들이 세상의 주인공이 돼 자기 스스로를, 또 주위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김제동은 ‘환상의 짝궁’ 중 부모가 함께 출연하는 코너인 ‘3교시 특별활동’ 때마다 부모와 함께 할 수 없는 사정을 가진 결손가정의 어린이들이 늘 마음에 걸렸다고 한다.

매니지먼트사 다음기획은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이를 시작으로 환상의짝꿍 기금이 조성된다”고 전했다. “김제동의 주변 지인들까지 기부하기로 약속해 아이들의 꿈이 실현되는데 힘을 보태게 된다”는 설명이다.

김제동은 “앞으로 지속적으로 한 부모 가정 등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라며 “연말 ‘김제동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 시즌2’의 수익금도 기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제동의 기부금은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아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오랜 꿈이기도 한 대안학교 출발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김제동은 이달 중순께 아름다운재단과 ‘환상의 짝꿍’ 기금 조성 협약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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