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탄광촌 '갤러리마을' 탈바꿈
폐탄광촌 '갤러리마을' 탈바꿈
  • 오종진 기자
  • 승인 2010.05.0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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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성주면 관광객 발길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 자연휴양림 가는 길가에 각양각색의 벽화가 그려져 있어 성주산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성주면 일대는 1970~80년대 석탄산업이 활발했을 무렵 광부들이 거주하던 사택의 밀집지역으로 번성기를 누렸으나 석탄정리화사업 이후 건축물의 노후와 관리소홀로 미관상태가 열악했던 곳이다.

이에 성주면(면장 오종수)은 2010년도 희망근로사업을 활용 마을외관을 살리고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거주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방치된 담벼락 등에 페인트칠과 벽화를 그려 넣기로 해 주민과 외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벽화그리기는 도로에 접한 주택 8가구의 외벽에 꽃과 나비, 가축, 민화 등 관광객들에게 친근한 소재를 이용해 멋진 그림을 그려 30~40년된 건물을 벽화갤러리로 재탄생시켰다.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 광부사택에 그려진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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