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 태우며 액운 막아요 "
"달집 태우며 액운 막아요 "
  • 한권수 기자
  • 승인 2010.02.21 2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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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장동마을 27일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지게윷놀이·투호·널뛰기·연날리기 등 다채

'사랑과 모심'을 주제로 제18회 장동 달맞이축제가 오는 27일 금산읍 양지리 장동마을에서 열린다.

장동마을에서는 달맞이축제를 한국을 대표하는 민속마을축제로 전승하기 위해 지난 1999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탑제와 달등놀이, 금산풍물판굿, 달집태우기 등을 중심으로 장동 달맞이축제를 구성, 금산문화원이 주최하고 장동마을민속보존회가 주관한다.

마을회관 언덕배기에 팽나무 연리목(사랑나무)과 어우러진 달등놀이는 장동마을만의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정착했다.

마치 두 남녀가 얼싸안고 입맞춤을 하는 형상을 지니고 있어 연인과 가족간의 사랑과 화목을 기원하는 소원의 장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축제는 낮시간에 지게윷놀이·널뛰기·제기차기·투호·연날리기 등의 민속놀이체험이 가능하다.

밤에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와우봉 산신제, 금계천 유황제 및 탑제, 사랑나무 달등놀이, 금산풍물판굿, 디딜방아액맥놀이, 달집태우기놀이, 달빛가요제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금산군은 장동 달맞이축제를 시작으로 산꽃축제, 금강민속축제, 금산인삼축제 등 4계절 축제를 '대충청 방문의 해'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금산관광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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