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겨울축제 막오른다
장애인들의 겨울축제 막오른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10.01.26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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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4일간 전국동계체전… 330명 선수 열띤 경쟁
충북선수단 46명 출전… 종합 5위 목표

'장애인체육 선수들의 겨울축제'인 제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26일 경기도 이천시 장애인종합훈련원 삼성관에서 개막된다.

이번 체전은 이날 개막과 함께 29일까지 강원도(하이원스키장), 서울(동천학교빙상장), 경기(이천종합훈련원)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국 장애인동계체전은 모두 660명(선수 330, 임원 330)의 지적·뇌병변·시각·청각·척수·절단 및 기타장애 유형의 장애인 선수들이 출전해 사상 최대의 시·도대항전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전국 장애인동계체전에 컬링 9명, 빙상 15명, 스키 15명과 본부임원 7명을 비롯해 모두 46명을 출전시킨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순위 5위(4800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 조덕현 사무처장은 "컬링과 스키 등 전용경기장을 찾아 강원과 서울을 오가며 힘들게 강화훈련에 돌입했지만 선수들의 당일 컨디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북은 이번 장애인체전에서 호기록을 작성해 2010년을 활기차게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장애인동계체전 개·폐회식 실황은 인터넷 포털방송으로 전국에 생중계 된다. 밴쿠버동계올림픽 결단식을 개회식과 함께 연출함으로써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대회 폐회식은 29일 이천장애인종합훈련원 임시빙상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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