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대캐피탈·흥국생명, 남·녀 프로배구 통합 우승
)<종합>현대캐피탈·흥국생명, 남·녀 프로배구 통합 우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6.04.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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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삼성화재를 제압해 우승컵을 안았다.

현대캐피탈은 2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2005∼2006 KT&G V-리그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스코어 3대0(25-21, 25-13, 25-21)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1, 4차전을 아깝게 삼성화재에 내준 현대캐피탈은 2, 3, 5차전을 모두 3대0으로 완파해 명실상부 한국 프로배구 최고 구단임을 증명했다.

현대캐피탈은 이날의 영웅 특급 용병 숀 루니(17득점)와 대회 MVP를 차지한 후인정(12득점)의 공수에 걸친 맹활약에 삼성화재를 무실세트로 완벽하게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후인정과 루니의 고공 폭격으로 삼성화재를 몰아붙였다.

현대캐피탈의 막강한 공격력과 안정된 수비진에 삼성화재는 끌려다니면서 1·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내리 두 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프리디와 장병철 등이 고군분투하며 악착같이 따라 붙었지만 현대캐피탈의 막강한 공격과 수비에 결국 분루를 삼켰다.

현대캐피탈은 프로배구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삼성화재의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2연패와 겨울리그 10연패를 저지했다.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3대1(18-25, 25-20, 25-18, 25-20)로 도로공사를 제압하며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흥국생명은 좌우 쌍포 김연경(35득점)과 황연주(13득점)의 맹활약 끝에 도로공사의 쌍포 한송이(33득점)와 임유진(8득점)이 분전한 도로공사를 무너뜨리고 쌍포 맞대결에서도 흥국생명의 쌍포가 한 수 위임을 증명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서 도로공사 한송이의 공격에 대처하지 못하면서 패하고 말았다.

흥국생명 선수들은 2세트에 들어서면서 몸이 풀린듯 다양한 공격을 보여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흥국새명은 3세트서도 김연경을 앞세워 맹공을 퍼부어 세트 스코어 2-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탄력을 받은 흥국생명은 4세트서도 도로공사를 몰아부쳐 결국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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