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림조력발전소 건립 탄력
가로림조력발전소 건립 탄력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11.1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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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환경영향평가 거쳐 연내 최종확정
연안관리심의회서 공유수면 34만3170㎡ 매립기본계획안 의결

대표적 그린에너지로 일컬어지고 있는 조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정부차원의 제도적 지원책이 의결돼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17일 가로림조력발전소 및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9일 국토부는 중앙연안관리심의회를 개최,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 안에 대한 심의를 의결했다.

이로써 가로림조력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산업시설용지 공유수면매립 기본계획에 대한 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았다.

국토부는 이번 심의회에 앞서 지식경제부, 환경부, 농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부처와 해당 지자체 및 지방의회의 협의와 현지실사,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사전환경성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심의 의결했다.

이번 심의된 국가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변경안 전체면적 105만7956㎡ 중 거제시 항만시설(61만5897㎡)을 포함 가로림조력발전 에너지 시설(34만3170㎡) 등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토대로 환경영향평가와 해양관리법에 의한 해역이용협의 등을 통한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과 해양환경보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환경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빠르면 올해 말 공유수면 매립계획을 최종 확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림조력발전 서현교 사장은 "그동안 환경파괴 및 주민들의 소득원 감소 등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지만 피해 최소화와 적극적인 보상, 지역개발 등 지속적인 주민 설명을 통해 공감대가 형성돼 현재는 대다수 주민들이 찬성하고 있을 만큼 그린에너지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의 수준이 높아졌다"며 "향후 가로림조력발전소는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이 될 것으로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주민들에 대한 피해 최소화에 온힘을 쏟을 방침이며 최대한의 보상까지 주민들의 뜻을 반영, 가로림조력발전소는 지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효자종목의 산업시설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녹색산업, 그린에너지 발굴 및 육성 발전을 미래 국가발전의 아젠다로 삼고 저탄소 산업발전책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다.

조력발전을 비롯해 태양광, 풍력 등이 무한대의 무공해 그린에너지로 이 에너지 창출을 위해 전세계가 앞다퉈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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