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할미·할아비바위' 명승된다
태안 '할미·할아비바위' 명승된다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11.15 2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위 거쳐 올해 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키로
서해안 최고의 일몰지로 각광받고 있는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가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이 추진되고 있다.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5월 명승 지정 예고와 함께 지난달 23일 할미·할아비바위'의 최종 명승 지정을 앞두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007년 명승 우수자원 지정 정밀조사를 통해 '할미·할아비바위'를 명승 우수자원으로 발굴한 뒤 전문가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명승 지정을 예고 했었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명승 지정이 추진되는 문화재구역은 충남도 소유의 안면읍 승언리 산27, 28 일대 1만526㎡며, 추후 관리는 태안군이 맡게 된다.

다만 주민들은 명승지 지정을 반기지만 명승지 지정에 따른 주민 재산권 침해 및 지역개발에 저해될 소지 최소화를 요구함에 따라 문화재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다는 방침이어서 명승지 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 후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명승 지정 여부를 올해 말까지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