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위 거쳐 올해 말 국가지정문화재 지정키로
15일 태안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 5월 명승 지정 예고와 함께 지난달 23일 할미·할아비바위'의 최종 명승 지정을 앞두고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2007년 명승 우수자원 지정 정밀조사를 통해 '할미·할아비바위'를 명승 우수자원으로 발굴한 뒤 전문가 현지조사와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명승 지정을 예고 했었다.
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명승 지정이 추진되는 문화재구역은 충남도 소유의 안면읍 승언리 산27, 28 일대 1만526㎡며, 추후 관리는 태안군이 맡게 된다.
다만 주민들은 명승지 지정을 반기지만 명승지 지정에 따른 주민 재산권 침해 및 지역개발에 저해될 소지 최소화를 요구함에 따라 문화재청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한다는 방침이어서 명승지 지정은 무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 후 문화재위원회를 거쳐 명승 지정 여부를 올해 말까지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의 할미·할아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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