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운산공업고 명문고 재탄생
서산 운산공업고 명문고 재탄생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11.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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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특성화 학교' 운영
서산 운산공업고등학교(교장 정호영)가 국방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협약에 의해 운영되는 '군(軍) 특성화 학교'운영으로 새롭게 변모, 지역의 새로운 명문고로 거듭나고 있다.

군(軍)특성화고는 2학년말 특성화 과정 지원을 통해 선발 후 3학년부터 특성화 과정을 이수하고(연 140만원 장려금 수여), 졸업과 동시에 입대하게 되며 의무복무 36개월 기간중 18개월은 전문병으로 나머지 기간은 전문부사관(월180만원 급여지급)으로 복무하는 프로그램이다.

군 복무 중에는 'E-military U'협약에 의해 전문학사 취득이 가능하며 의무복무 후에는 장기복무 신청을 통해 직업군인으로 근무를 할 수 있는 특전도 주어진다.

전역 때에는 국방부와 2개 정부부처(노동부, 중소기업청)의 협약에 의해 취업을 알선해주는 프로그램도 가동돼 취업이 우선 보장된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운산공고는 2009년 급식실 신축과 함께 기숙사(수용정원 125명 규모)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학교 교사 내외벽 도색, 실습실 리모델링, 실험실습 기자재 확충, 교실 현대화 사업 등을 통해 학습환경을 크게 개선한 바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자동차과는 자동차기계과로, 신소재화학공업과와 식품공업과는 서로의 장점을 살리기 위한 바이오화학공업과로 통합해 총 2개 학과로 개편,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변화를 모색하는 등 지역의 새로운 형태의 명문고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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