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축제 손님맞이 채비 분주
청원생명축제 손님맞이 채비 분주
  • 노진호 기자
  • 승인 2009.08.17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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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0일 개최… 다양한 전시시설·체험
청원군이 개막을 한 달여 앞둔 2009 청원생명축제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축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4만㎡ 정도 확장(22만7700㎡)했으며, 친환경 농업을 보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전시시설과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친환경바이오농업관(3289㎡)에는 애호박, 고추, 배, 사과 등 30개 작목과 기능성 관엽식물, 다육식물, 토종수생식물 등 웰빙녹색체험관이 조성 중이다.

유기농 푸른 논(1만920㎡)에는 청원생명쌀 글씨를 연출했으며, 생명의 습지(7395㎡)에는 바람개비 및 솟대 공원 등이 조성되고 있다. 또 농산물 수확체험장(1만2600㎡)에는 고구마, 얼갈이 배추, 옥수수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미꾸라지·우렁이 잡기 체험장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조롱호박터널(폭 6m·길이 70m)도 조성 중이다. 조롱호박터널은 도깨비 방망이, 별, 뱀 모양 등 각양각색의 수많은 조롱호박들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지난해와 차별화된 각종 공연 프로그램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자연 속에서 보고, 먹고, 즐기고, 배우는 청원생명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9월20일부터 10월1일까지 12일 동안 청원군 오창읍 송대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8푸른청원생명축제는 총방문객 25만2000명(타지역관람객 19만여명·전체 75%), 농축산물 판매 등 경제파급 유발 효과가 142억원에 이르는 등 비교적 성공적이었다는 평이었지만, 축제 캐릭터 개발 미흡, 홍보자료 부족, 타 시·도 여행사와 연계한 단체관광객 유치 저조 등은 숙제로 지적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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