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자)는 제14회 여성주간을 맞아 '여성대회·생거진천 여성문화제'를 2일 진천읍에 위치한 화랑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여성단체 임원 및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여성의 발전 및 양성평등 의식 제고, 여성단체 활성화와 진천지역 여성단체 회원들의 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성주간 행사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이라는 주제로 1부행사 여성주간 기념식 및 진천군 여성대회에 이어 2부에서는 마당극 '예술공장 두레의 집' 공연이 펼쳐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성매매, 성폭력방지 캠페인, 여성 새로일하기지원본부 및 가족상담실 사업 홍보활동도 진행됐다.

특히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교양·기술교육 전시회를 통해 여성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작은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이날 이영자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의 권익신장을 위해서는 여성 스스로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진천군여성단체는 지역에서 이루어지는 크고 작은 행사에 여성단체의 참여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여성의 발전 및 권익보호에 앞장선 여성의용소방대 등 3개 단체와 개인 11명이 군수표창 등을 받는 영광을 안았으며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금성개발(주) 유재섭 대표이사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