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방치땐 얼굴 변형
턱관절 장애 방치땐 얼굴 변형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6.2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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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보건소, 초·중·고교 4~5명 중 1명 이상
영동군내 초·중·고교 학생 4~5명 중 1명이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보건소가 최근 군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교직원 등 3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턱관절 장애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는 대한치과협회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민평균 3~4명 중 1명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턱관절은 불편을 느끼면서도 질병이라고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일단 장애가 발병한 후 계속 방치를 하게 되면 턱관절의 고유 기능인 개구(입벌리기), 저작(씹기) 등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얼굴 모습의 변형을 초래하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특히 심신이 불안정한 성장기 청소년들의 경우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보건소는 턱관절 장애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력청취, 하악운동검사, 측두 악관절 소리검사 등 치과(구강내과)진단을 조기에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턱관절 장애가 발병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껌 등을 씹는 습관이나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이이를 갈며 자는 잠버릇 등 악습관을 개선하고, 턱관절 운동과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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