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순회 장애인 투쟁단 한나라당 충북도당서 회견
언론노조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주주의 수호 언론악법저지 100일 행동'은 22일 한나라당 충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미디어 법 폐기를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하용봉 CJB청주방송지부장은 "조중동과 재벌들에게 방송을 넘겨주는 미디어 법은 지역의 목소리를 죽이는 악법"이라며 "충북언론노조는 미디어법이 폐기 되도록 강력히 투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휠체어 순회에 나선 최창현씨(45·뇌병변 1급)는 "현 정부가 국민들을 볼 수도,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생각할 수도 없는 장애인으로 만들려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언론이 무엇인지 행동으로 보여줘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국 휠체어 순회 장애인 투쟁단은 원주 춘천을 거쳐 25일 서울을 도착으로 이번 투쟁을 마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