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과수영농조합 우수단지 선정
단양 과수영농조합 우수단지 선정
  • 정봉길 기자
  • 승인 2009.05.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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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어 2연패… 수출 물류비 10% 지원 혜택
'단고을 죽령사과'를 생산하는 단양군 과수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심명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법인은 농산물유통공사로부터 수출물류비 10% 지원을 비롯해 해외 선진재배기술 벤치마킹 우선기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심사는 전국 159곳 원예전문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수출사업 전반과 조직운영, 품질 및 안정성 관리 등 3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그 결과 법인은 철저한 심식나방 해충방제 등을 통한 수출요건에 맞는 고품질 사과를 생산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5년 사과생산 26농가로 설립된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은 첫해 필리핀 등 동남아지역 처녀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82톤을 수출했다.

특히 2002년부터는 대만지역과 수출물꼬를 트면서 해마다 100여톤의 사과를 '단고을 죽령사과'란 브랜드로 수출하고 있다.

심 대표는 "지난해는 114톤의 사과를 대만지역에 수출해 2억50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면서 "올해는 125톤을 목표로 정하고 기존 대만시장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시장에도 선보이는 등 수출지역 다변화를 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과수영농조합법인에 가입된 26농가는 13ha의 과수원에서 해마다 600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15%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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