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 운영 조례안'을 마련해 제203회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생활 지원을 비롯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 이해교육, 가족교육, 가족상담 등 지역 사회 특성 및 수요에 맞는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와 함께 방문교육사업 지원, 관련단체, 관공서 등과 네트워크 형성 체계 사업 추진, 다문화가족을 위한 홍보와 정보제공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군은 지원센터를 비영리법인에서 위탁 운영할 경우 시설 관리·운영 등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3000만원까지 보조할 계획이다.
또 지원센터 운영사업을 위해 3년 임기의 위원장을 포함한 7인 이내의 운영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수탁자 선정 심의, 센터 예산 집행 및 운영에 대한 사항, 다문화가족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 의결하게 된다.
군은 이 조례를 28일까지 열리는 제20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본격 시행한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의 사회 조기 적응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센터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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