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무극2리~무극3리를 잇는 용담교(길이 75m, 폭 12m)가 착공 1년만인 지난 4월 말 완공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2007년 9월 26억원을 들여 용담교 가설 공사에 착공, 지난달 말 준공하고 최근 임시개통했다.

이 교량 개통으로 금왕읍 각회리 방면으로 통행하는 차량들이 무극교를 통과하지 않아도 돼 시내 교통혼잡 완화는 물론 무극리 주민들의 통행이 편리해졌다.

용담교는 인근 주택가와 높이를 맞추기 위해 상판 두께를 1m이상 낮은 공법으로 시공됐고 친환경 가로등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군 관계자는 "용담교 공사가 끝나 무극교~용담교까지 제방도로 확장공사도 곧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 사업이 끝나면 금왕읍 시가지의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