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마을앰프를 무상 점검·수리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군은 이달 초까지 관내 580개 마을에 설치된 마을앰프에 대해 작동상태 점검, 제품·규격 등 읍·면별 고장 유무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할 예정이다.

청원군은 통신담당부서와 방송설비 전문업체의 지원을 받아 2인 1조로 마을앰프 점검·수리반을 편성하고 방송장비 유지관리 지원에 따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마을앰프는 군과 주민 간 중요한 정보전달 매체임에도 장비 노후화와 관리 부실로 제구실을 하지 못하는 곳이 많았다"며 "점검이 끝나면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 편익이 한층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