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펠릿 공모서 적정성·타당성 등 호평
단양군은 산림청이 지원하는 우드펠릿(Wood Pellet) 제조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3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군에 따르면 지난 6일~20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공모에서 단양군을 비롯해 경기도 양평군 등 전국 5개 자치단체가 응모했다.
군은 사업대상지 적정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사업 완료 후 기대효과, 유통 및 사업전망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다.
특히 전체면적의 82.3%에 달하는 풍부한 산림은 부산물을 원료로 하는 펠릿제조시설의 최적지로 꼽혔다.
이에 따라 군은 단양군 가곡면 대대리 1만2062㎡ 부지에 톱밥 생산공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2569㎡를 뺀 9493㎡에 우드펠릿 제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우드펠릿 제조시설은 국비 17억5000만원, 지방비 7억원, 자부담 10억5000만 원 등 모두 35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제천시 등 중부내륙 6개 시군 산림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펠릿보일러 생산업체와 펠릿공급 협약을 맺어 전국적인 판매망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펠릿제조공장이 완공되면 약 80여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가 제공되고 제품판매를 통해 연간 5억원 이상의 순이익이 창출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산림부산물 가공연료인 펠릿은 화석연료의 대체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난방연료"라면서 "펠릿제조시설은 환경친화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촉매제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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