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회장 진두생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는 11일 오후 전남 여수에서 제5차 정기회를 열고 전국 16개 시·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서는 5대강 정비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운영위원장협의회는 이날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정비사업'에 섬진강을 포함시켜 전국 16개 시·도가 균형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차원의 대규모 SOC사업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내수도 촉진시킬 것을 요구하며, 정부에 이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의장협의회에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이날 진두생 회장은 우리나라 지방자치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방의회발전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의원 보좌관제 도입과 광역의회 사무처 직원에 대한 의회 인사권 보장 등을 제시했다.

또 4월 중 국회의원,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가칭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