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류 남측인원 안전·통행 우려 확산
北 체류 남측인원 안전·통행 우려 확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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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키 리졸브 및 독수리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동안 군통신선을 차단하겠다고 천명함에 따라 개성공단 등 북측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남북은 매일 출입경 인원 및 차량 명단을 군통신선으로 통보해 왔기 때문에 당장 이날로 예정했던 남측 인원·차량의 출입경 여부도 불확실해 현재 북측에 체류중인 남측 인원이 고립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5시8분과 오전 8시30분께 군통신선으로 연락을 취했다며, 그러나 신호가 가는 상황에서 북측이 일방적으로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 입출경 상시 연락망이었던 군통신선 중 서해라인은 자재 노후화로 지난해 5월 중단됐으며 판문점 라인은 같은해 11월12일 북측이 판문점을 경유한 남북 연락망을 차단하겠다고 하면서 연락이 두절됐다.

북한은 이날 유일하게 유지됐던 동해라인마저 중단됐으며, 이로써 남북간에는 남북 출입경과 관련한 업무와는 별개로 운영되고 있는 해사라인과 항공라인이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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